호락호락역사/박물관 이야기

암사동 선사주거지 - 2011.8.26

제대로one 2011. 8. 29. 11:02

2011.8.26

타임머신을 타고 선사시대로 고고씽~

 

가는길: 9호선 가양역- 여의도 (5호선 갈아타기)- 천호역(8호선 갈아탐)- 암사역

           암사역 1번 출구로 나와 마을버스 02를 타고 선사주거지 정문에서 내림

 

입장료: 성인 500원 , 어린이 300원

 

체험: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고 갈 수 있다.(보통 5천원정도)

        체험인원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바로 체험이 가능하기도 함.

 

오늘 체험할 내용

 

 

 

연수, 연우와 함께 출발하기로 했지만 이른 시간에 영향을 받은 탓인지 연수가 배가 아파

세 아이는 내가 먼저 데리고 출발하기로 했다.

가은이와 연우는 10시부터 체험이 예약되어 있었기 때문에...

 

출발하는 지하철에서 아이들 표정이 귀엽다.

민재의 장난스러운 표정이 이번에도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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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생활체험은 방학동안에만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선사체험교실에서 선사주거지에 대한 교육을 받고 까칠한 천으로

원시복을 만들어 입고 부족을 나누어 대나무 물총으로 물총싸움을 하는것으로 마무리된다.

 

 

 

 

 

오전은 1~3학년 아이들 대상이었고

오후는 4~6학년 아이들로 대상을 달리 한 이유는 고학년과 섞일경우 어린 친구들이

주로 공격을 당하기 때문에 나누었다고 한다.

 

오전 수업에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오후 수업은 4명만 있어서

가은이와 연우는 물총싸움에는 참석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후에 인원이 적어서 교실교육이 아니라 선사마을을 돌면서 직접 눈으로 보고 설명하시고

느끼는 체험으로 변경해서 알차게 진행되었다.

 

 

 

 

 

 

 

 

 

 봄에 선사주거지를 찾았을때 재미있게 놀면서 선사시대를 즐기는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번에도 어떤 체험을 하든 아이들에게 전반적인 설명을 해주고 체험에 임할 수 있어 마음에 든다.

민재, 연수는 불붙이기 체험

불붙이기 체험을 두명만 신청했다.

선생님께서 너무 더워서 다른걸로 바꾸지 않겠냐고 권하셨는데 아이들도 나도 그대로 진행해 달라고 말씀드렸다.

가은이 체험으로 선사마을로 들어와 보니 왜 권하셨는지 알만하다.

불붙이기 하면서 아이들이 후~후~ 불어야 하는데 더운날씨에 힘껏 불다보니 어질어질~~

그래두 고생한게 나중에 도움이 될꺼라 믿어~~~

힘들게 꿋꿋하게 체험을 마무리한 아이들이 대견스럽다.

 

가은이와 연우는 간석기 체험이 있었는데

이 체험도 더운 날씨에 아이들이 힘들것 같다며 움집 체험으로 변경하기를 권하신다.

아이들도 바꾸겠다고 해서 움집만들기에 들어갔는데 간단하게 설명하시면서

아이들에게 어렵지 않게 말씀하시며 체험을 유도한다.

게다가 다른 아이들이 없어서 맞춤수업이 된듯하다.

드디어 완성된 움집

움집에 기둥자리만 있고 기둥을 세우지는 않아서 조금 아쉽다.

까치구멍, 화덕, 토기등을 간략하게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재교육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

 

 

 

 

 

 

두가지 체험을 끝내니 4시 가까이 되었고

보통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밀리지 않는 지하철에서 편안하게

귀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