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놀이터/수다쟁이

돈에 밝은 아이/ 제윤경

제대로one 2011. 5. 10. 22:22

 

돈에 밝은 아이/ 제윤경/ 한겨레 출판

 

<저자의 다른 책들>

 

           

 

 

제윤경 작가를 처음 만난 것은 2008년 <책을 말한다> 의 강사로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떨리는 목소리 속에 강인한 생각이 돋보여서 신청했는데

<불행한 재테크 행복한 가계부>라는 책을 읽고 적어놓은 메모에는

책이 강의 내용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돈에 밝은 아이를 읽으면서 제윤경 작가가 다시금 생각나고

2008년 독서노트를 다시금 뒤적이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는데

이 작가를 이야기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긍정적으로 이야기 한걸 보면

메모와는 달리 강의에 마음이 움직였나보다.

 

<돈의 기본은 벌기, 모으기,쓰기, 그리고 다시 모아서 '쓰기' 이다.

절대 쓰고 메우기가 아니다>

<무모하지 않으며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가난한 아빠는 삶의 평범한 가치를

생활속에서 자녀에게 직접 가르치는 살아있는 교과서다.

가난할지언정 지혜로운 아빠로 거듭나라>

 책속에서..

 

이 책은 재테크에 촛점을 맞추기보다 인생설계에 촛점을 맞춘것이 마음에 든다.

인생설계에서 시작되는 우리들 목표와 삶 그리고 돈이 함께 가야하는것을 보여준다.

아이들 용돈을 주는 법을 바탕으로 돈이 아니라 다른것을 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독서회에서 이책과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를 함께 읽자고 제안했는데

이책은 부모가 키라는 아이들에게 권하는 책으로 적당하다.

 

이책을 읽으면서 인생설계를 다시금 세우는 계기가 되었고

2012년이면 5년전 설계했던 내 인생의 계획을 다시금 되돌아보는 시기가 되었다.

변화는 있었는지  목표는 예전과 같은지 점검할수 있는 시기라 벌써 가슴이 떨린다.

 

돈을 설계하고 아이들 용돈을 계획하기에 앞서

내 인생의 목표를 확인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돈은 얼마나 필요한가를 생각해야 할것이다.

무작정 집을 사야하고 차를 사야하고 소비를 위한 돈이 아닌

똑똑하게 돈을 모으고 쓸줄 아는 이유는 우리 인생을 제대로 살기 위함이 아니던가.

 

돈보다 앞선 우리 인생

나는 과연 잘 살고 있는가?

3년만에 나는 다시금 내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