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발자전거/사는 이야기

매실 담근지 100일 -매실을 건지다.

제대로one 2011. 9. 19. 00:39

2011.9.18 (일)

매실 빼는날~

 

9월에 접어들면서 아이들이 18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100일전 청매실을 5키로 사서 담았는데 100일이 지나기 전에 매실을 빼는 날이다.

체에 걸러 매실을 건지고 엑기스는 생수병에 담갔다.

약 2리터짜리 생수 2병 조금 더 되는듯 하다.

어떤 것은 쪼글쪼글 해졌는데 어떤 매실은 물컹하다.

조금 더 둘수 없어서 일단 건지기로 결정!

 

몇해전 고기와 함께 먹었던 매실장아찌 맛이 잊혀지지 않아서 씨를 발라보기로 결정했다.

처음 담을때 상처난 녀석들은 씨를 덜어내고 담았는데

매실이 아삭하면서 맛나게 되었다.

내년에는 다들 씨앗을 빼고 담을까?

액도 훨씬 진하게 나오는듯~

 

아이들에게 생수를 타서 시음을 시켰더니 새콤한지 눈을 질끈 거리면서도 최고!라고 외치니 만족스럽다.

 

퇴근한 남편도 성공이라고...

 

많이 달지않고 새콤한 맛이 깔끔하니 참 좋다~

색깔도 흰설탕을 넣어서인지 맑아서 마음에 든다~

 

지연아~

잘 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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