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텃밭에 모종을 채우다.
4.29 (일) 텃밭이야기
빈고랑을 채우다.
상추모종과 감자를 심고난 고랑이 아주 많습니다.
이 빈 곳을 어찌 채워야 하나~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우리가 꽤나 심각했나봅니다.
두런두런 모여서 의논하는 모습들이 많네요.
고랑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한고랑에 몇개를 심어야 하는지..등...
다들 경숙언니 머릿속에 든 경험이야기를 듣느라 다들 정신이 없습니다.
전두 지휘에 나선 경숙언니.
언니왈~
농사는 안짓고 부모님이 짓는걸 보기만 해서 언니도 헷갈린다고 하십니다.
그래두.. 우리는 꿋꿋하게 빌붙어 의견을 묻습니다~^^
지한이는 땅파는 재미에 아주 신이났습니다.
아이들은 땅파는게 기본적인 습성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파다보면 나중에는 산을 쌓지요.
텃밭에 나와보면 눈으로 확인하게 되는 땅파는 아이들~
우리 책밭매기 아이들은 이렇게 땅을 파고 물을 붓습니다.
그리고 함정을 만들어 엄마들을 빠뜨리지요.
아이들은 두런두런 모여서 무슨 이야기를 하기에 이렇듯 심각할까요?
땅을 얼마나 깊이 파야하나?
우리가 여기서 왜 이러고 있나?
자믓 궁금해집니다~
부추씨앗 뿌리기 위해 고랑을 파고 있습니다.
영이씨가 아이들에게 부추씨앗을 나누어주기 전 단계입니다.
모든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인 뜨거운 텃밭입니다.
헉헉!! 쬐금 힘이들었습니다.
일보다 무엇을 어디에 심을까? 무엇을 심을까? 등등
아이들을 지켜보면 유난히 여기 등성이에서 땅파기를 즐겨합니다.
아그들아~ 땅은 파되 다들 장비는 잘 챙겨서 갖고온나~~~~
녀석들이 긴 시간 모종심기에 지쳐 어른들 네명이 머리를 맞대고 심고 있습니다.
쭈그리고 앉아 일하는것도 힘드네요.
궁뎅이 의자를 사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모종과 씨뿌린 곳은 영이씨가 잘 정리해서 옮겨놓아서 저는 동생이 찍은 사진 몇장만 올려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날 본 땅강아지 사진 옮겨 놓습니다.